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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 인순이, 침묵 행보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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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불거진 탈세 의혹에 대해 하루·이틀이 지나도록 명확한 해명도 사과도 없다.

▲ 가수 인순이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인순이 측은 20일 “우리는 기자회견, 금일 중 입장 발표 등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없다. 내용을 정리하고 있고 발표를 준비 중이라는 것 밖에 드릴 말이 없다”면서 긴 대화를 피했다. 하루 전 “알아 보고 있다”는 말만 남겼던 모습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움직임이다.

같은 논란에 대해 강호동이 취했던 행동과 사뭇 다른 행보다. 강호동은 반나절 만에 사과와 함께 탈세가 아니라 ‘과소 납부’였다고 조치를 취했다.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였다. 비록 공식 입장 이후에도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아 연예계 잠정 은퇴까지 선언했지만 확실한 명분은 인정받았다.

첫 보도가 났던 5일 당시 강호동은 “5개월 여의 세무 조사 기간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다”면서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고 사실을 확인했다. 또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인순이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정해진 일정만 묵묵히 소화하고 있다. 19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녹화 현장에선 007작전을 방불케하며 취재진을 피해 다녔다. 통상적으로 가수들이 이용하는 주차장 쪽 입구가 아니라 다른 문을 통해 녹화장에 들어갔다.

인순이는 뮤지컬 ‘캣츠’의 22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해미, 홍지민과 트리플 캐스팅된 인순이는 현재 일정 변경을 일러두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까지도 침묵이 계속된다면 공연장까지 다수의 취재진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인순이의 탈세 의혹은 19일 통신사 뉴시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이 보도에서 인순이는 2008년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전체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고 거론됐다.

심재걸 기자 sh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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