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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없는 ‘1박2일’-’강심장’ 첫녹화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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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으면 잇몸으로.’

강호동 없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강심장’이 나란히 첫 녹화를 했다.


세금 과소 납부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강호동이 지난 9일 잠정 은퇴를 선언한 뒤 그가 없는 가운데 녹화가 이뤄졌다. ‘1박2일’은 23일 오전 6시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오프닝 촬영을 했다.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멤버 5명이 모여 녹화 전까지만 해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막상 녹화를 시작하자 평소처럼 자연스럽고 활발한 모습으로 촬영해 강호동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수근은 “강호동 형님이 ‘1박2일’에 계시진 않지만. 앞으로 우리 5명이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승기도 “강호동 형님의 빈 자리가 크지만 우리 5명이 미약하나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평소 강호동이 외치던 “일박!”은 이날 연출자인 나영석 PD가 대신 외쳤다. 나 PD는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 달라”며 시청자들에게 당부 인사를 잊지 않았다. 나이로는 맏형인 엄태웅이 가운데에 자리했으며 나머지 멤버들이 똘똘 뭉쳤다. 이들은 이날 ‘전국 5일장 특집’으로 전남 화순과 구례. 충북 괴산. 경남 창녕 등 총 5개 장터로 1명씩 여행을 떠났다. ‘1박2일’은 애초 강호동과의 이별여행을 계획했으나 제작진의 배려와 강호동의 고사로 무산됐다. ‘1박2일’은 내년 2월까지 ‘5인 체제’로 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강호동. 이승기가 공동 진행하던 ‘강심장’은 22일 녹화를 마쳤다. 단독 MC로 나선 이승기는 비교적 깔끔한 진행솜씨로 발휘하며 게스트 군단을 추스르고 강호동의 공백을 무색게 했다.

SBS 관계자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첫 단독 진행이었는데도 전혀 긴장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훌륭히 진행했다. 그의 재치와 영민함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고 만족해했다. ‘강심장’의 연출자 박상혁 PD는 2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모든 예능프로 중에 가장 긴 95분 정규편성. 많은 스타들과 긴 녹화. 이 큰 일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린 MC가 오늘 훌륭하게 해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한마음이었던 ‘강심장’ 가족들과 한분 한분 모두 빛났던 게스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으며 이에 누리꾼들의 격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강심장’은 당분간 이승기 단독 MC체제로 프로그램을 꾸려갈 예정이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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