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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발레리나 꿈 접고 진짜 배우 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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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도 촬영 좀 했으면…. 하하.”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이 주홍단과 꼭 닮았다. 배우 김보미(24)가 생애 첫 일일극 SBS‘내딸 꽃님이’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차근차근 얼굴을 알리고 있다.


▲ 김보미
SBS ‘바람의 화원(2008년)’ 이후 드라마는 3년만이다. “일일극은 처음해보니까 솔직히 무섭기도 했어요. 120부라는게 가늠도 안되고. 하하. 아줌마(조민수)랑 엄마(오영실). 아빠(김승환)가 너무 잘 가르쳐주시는 덕에 잘 배우고 있어요.”

극중에서 그는 주인공 꽃님(진세연)의 이웃사촌이자 단짝 친구 홍단 역을 맡았다. 쇼핑 좋아하고. 미남 좋아하는 단순하고 귀여운 캐릭터다. 바리스타의 꿈을 꾸며 커피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극중에서 친구로 나오는 진세연은 6살 연하. “김보미가 동안인 거냐. 진세연이 노안인 거냐?”고 물었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세연이가 아직 고등학생이라 세대차는 안날지 걱정했어요. 근데 의외로 굉장히 어른스럽고 차분한 성격이더라구요. 금세 친해졌어요.”

커피집의 미남 사장 채완(이지훈)에 대한 짝사랑은 홍단 홀로 무르익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사장님과 러브라인이 생길 것같지는 않아요. 아쉽죠. 실제로는 좋아하는 남자를 뺏길만큼 바보같지는 않은데. 하하.”

오목조목 작은 얼굴에 긴 목. 비율 좋은 몸매를 가진 그는 발레를 전공했다. 함께 공부했던 학교(세종대 무용학과) 친구들은 지금 발레리나가 됐다. 11살 때부터 해온 발레를 접을 때는 가족들도 많이 속상해했다. “발레단에 들어간 친구들을 볼 때면 가끔 아쉬운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인생은 한번이니까 자기가 하고싶은 걸 원없이 해봐야죠. 몸관리에 좋아서 요즘은 취미로 발레를 하고 있어요.”

올해 김보미는 유독 다사다난했다. 4월에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뻔 했고. 5월에는 영화 ‘써니’덕에 단숨에 700만 흥행배우가 됐다. 6월에는 뜬금없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고. 10월에는 드라마 출연과 CF모델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나쁜 일은 액땜으로. 좋은 일은 행운으로 받아들이며 쿨하게 한해를 정리하는 중이다. 내년에는 진짜 열애설이 터질 가능성도 있을까. “이상형은 쌍꺼풀 없는 눈에 잘 챙겨주는 다정다감한 남자요. 음. SBS‘검사 프린세스’에서 서인우(박시후) 변호사같은.”

올 크리스마스는 수원에 있는 가족들과 보낼 예정이다. 차라리 일을 하자 싶어서 감독에게 촬영에 넣어달라고 졸랐다고 했다. “친구들은 ‘호두까기 인형’공연한다고 하고. 동생도 놀러가는데 누구랑 놀죠? 하하.”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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