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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빚, 뇌수종 아들까지’ 신은경, 인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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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 털어놔

배우 신은경이 화려한 여배우 이면에 감춰진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놔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신은경은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빚에 시달리던 과거와 소속사 대표와의 결혼 그리고 이혼, 뇌수종에 걸린 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날 신은경은 “영화 촬영을 하다 눈을 다친 적이 있다. 20대 후반이었는데, 누군가 기대고 싶을 때 였다. 소속사 대표와 계약을 하는 자리에서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했는데 놀랍고 감사했다. 나 같이 문제투성이인 사람을 여자로 봐줘서”라고 결혼을 결심하던 당시에 대해 전했다.

그러나 신은경은 결혼 3년만에 경제적인 이유로 남편과 이혼을 했다. 이에 “사업이 망했지만 돈 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니다”면서 “드라마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돈 떼먹고 도망갔다’는 기사가 났는데 남편이 제 문제가 아니라고 막아주지 않았다. 남편으로서가 아닌 소속사 대표로서 나를 지켜주지 않은 것이 속상했다”고 이혼 이유를 털어놨다.

이혼 후 신은경은 자신의 빚에 남편의 빚까지 떠안게 되면서 더욱 어려운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런 그녀의 인생의 희망은 아들이었다고 밝혔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현재 9살이지만 생후 10개월째 갑자기 뇌에 물이 차는 뇌수종에 걸려 2~3세 수준의 지능을 가졌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전했다.

신은경은 “아이가 저를 살렸다. 아이가 정상적이었다면 엄마, 아빠가 너무 부족하다. 조금 늦기 때문에 2~3살의 아이로 순수하게 같이 놀 수 있다”면서 “엄마, 아빠가 하자투성인데 어떠한 원망도하지 않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오히려 고마움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신은경은 이날 최근 화제를 모은 ‘양악수술’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돈을 받고 양악수술을 했다는 일부 루머에 대해 신은경은 “양악수술은 죽을 수도 있다”면서 “돈을 받고 수술을 했다면 목숨값은 얼마나 되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악수술을 한 이유에 대해 “외모에 불만은 없지만 내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강한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고, 관상에 중년 복이 없어서 안 좋은 중년기를 줄여보고자 수술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양악수술에 대해 “예뻐지기 위해 할 수술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한 신은경은 “양악수술은 위턱뼈와 아래턱뼈를 잘라 뼈를 이동시키는 대수술로 수술 후 3~4주간 말도 할 수 없고 밥도 먹을 수 없다. 코도 테이프로 막혀있고 입도 철사로 묶여있다. 호흡곤란이 온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양악수술은 다시 하라고 해도 죽었다 깨도 다시는 못 하겠다”며 “이 이야기조차 미화돼 양악수술에 관심을 둘까 무섭다. ‘양악수술을 하면 예뻐지나’라는 생각조차 안했으면 좋겠다. 공인으로 양악수술을 쉽게 생각했다는 죄책감이 든다”고 강조했다.



신은경은 이날 ‘힐링캠프’를 통해 그동안의 고된 인생사를 숨김없이 털어놨다. 그동안 화려하고 세보이기만 한 여배우 신은경의 진심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힐링캠프’ 시청자게시판에는 그녀를 응원하고, 칭찬하는 글들이 수없이 게재됐고, 각종 포털사이트 역시 배우 신은경의 이야기로 도배되는 등 재조명을 받고 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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