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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은 예언가? 김구라 결국 ‘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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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막말 파문으로 방송인 김구라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방송을 통해 김구라를 공개 비난했던 김제동의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제동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토크쇼 ‘고쇼(Go Show)’에 출연해 김구라에 대해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시 방송을 통해 ‘김구라’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김제동은 “(김구라를)안 만난 지 꽤 됐는데 방송에서 내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받아칠 기회가 없어 너무 화가 났다. 왜 내 인생인데 자기가 남의 인생에 대해 간섭하느냐. 자기나 잘하라고 하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김제동은 “얼마 전에 기사에서 김구라가 ‘김제동 설친다’(MBC ‘라디오스타’ 최민수 편 중)는 발언을 한 것을 봤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개인적인 관계를 떠나 그때는 화가 나고 용서가 안되더라. 이렇게라도 제가 화가 났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야 나중에 관계도 회복되고 개선이 된다. 제 마음이 이렇다는 것을 표현해야 풀릴 것 아니냐”고 말했다.

특히 김제동은 동료 연예인 중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는 사람이 두 자릿수는 된다면서 “저 사람은 ‘왜 잘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그 사람을 위한 기도까지는 아니지만 누구라도 나 대신 벌을 줄 것이라는 생각에 위안을 받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누군가가 나 대신 벌을 줄 것’이라는 말이 예언처럼 사흘 후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라디오 방송 시절 했던 ‘정신대’ 관련 발언이 논란을 빚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활동 잠정 중단’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김제동 입장에서야 방송을 통해 그간의 서운함을 내비친 것에 불과했지만, 김구라 하차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결론적으로는 김구라에게 돌을 던진 셈이 됐다.

한편 김구라의 하차 사태에 연예인들이 발벗고 나서 구명운동 아닌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영화 배우 장진 감독은 “김구라, 방송하차! 알겠고 이해되고 당연한 거고 심지어 다행인 거고...근데 이상하게 기분 드럽다”면서 “김구라가 8년 전에 써 놓은 일기가 발견된 것도 아니고... 다 알면서 지금까지 기사쓰고 방송출연시키고 광고 섭외해 놓고, 그분들 모두 사기 당한거냐”고 꼬집었다.

방송인 김미화 역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라야 은퇴하지 마라! 누나랑 손잡고 (위안부)할머니들께 가자. 가서 큰절 올리고 안아 드리자”며 “누나가 할머니들 홍보대사고 딸이다. 할머니는 어머니고, 어머니는 아들의 과거 허물을 다 용서하신다. 그게 어머니의 마음이다”라고 위로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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