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이광기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가운데 스튜디오에 자리한 이광기는 지난 1월 12일 태어난 셋째 아들 준서의 자랑 삼매경에 빠졌다.
이광기는 “처음에는 임신 사실을 숨겼다. 조용히 낳으려고 했는데 기사가 쏟아졌다. 그래서 공개했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했다. 1월 12일 축복이(태명)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름은 이준서다. 아빠인 저를 많이 닮았다”며 “큰딸 연지의 백일 사진이랑 비교해 보면 아주 판박이다. 피는 못 속이는구나 싶었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준서는 큰 눈, 통통한 볼살 등 아빠를 빼다 박았다. 이광기는 아들의 터질 듯한 볼살을 보며 “이건 정말 축복이다. 이 안에 모든 복이 들어 있는 것”이라고 자랑해 ‘아빠 바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방송에서 그는 “준서가 형이 보던 책을 보면서 형의 기운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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