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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약속도 대의도 등진 최재형PD ‘잠정’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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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촬영 접을 수 있다? 파업과 프로그램 모두에 책임감 없어

최재형PD가 복귀해 촬영이 재개됐지만 ‘1박2일’의 위기는 진행형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 7인(이수근 김승우 차태현 김종민 엄태웅 주원 성시경) 전원과 최재형 메인PD가 4일 오전 촬영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최PD가 KBS 새노조 파업에 동참해 촬영이 중단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최PD는 촬영 복귀를 앞두고 ‘1박2일’이 망가지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어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면서까지 동참했던 파업의 의미마저 퇴색됐기 때문이다.

‘1박2일’ 관련 게시판을 보면 “이제와 복귀한다고? 그렇다면 패배자다. 이런 식으로 복귀할 거면 파업동참하지 말고 시청자들 때문에 파업은 못하지만 머리로는 지지한다고 말했어야 한다” “밥줄 지키기 위한 꼼수로밖에 안 보인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룬다.

최PD는 한 매체에 ‘1박2일’은 편집이며 출연자들과의 소통, 정서적 교류가 중요한 프로그램이기에 제작진을 대체했을 때의 부작용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다고 복귀이유를 설명했다. 또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변명’처럼 들린다.

최PD 역시 ‘1박2일’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가 합류한 뒤의 방송분에 호평보다는 혹평이 더 많았다. 한 자릿수 시청률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이제와 소통과 정서를 말하는 것에도 네티즌들은 반감을 표하고 있다.

촬영장에는 복귀했지만 노조 파업 참여를 중단한 것은 아니라는 최PD의 입장도 불명확하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노조원에 대한 사측의 부당한 처분 등이 발생할 경우 다시 제작을 접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그의 말은 파업과 프로그램 모두에 책임감 없게 들린다.

앞서 KBS 측은 ‘1박2일’ 촬영이 중단되자 늘어지는 편집으로 방송분을 확보하고 지난해 9월 방송된 시즌1 ‘시청자투어3탄’을 재편집해 방송하는 등 ‘꼼수’로 일관해 왔다. 그 결과 지난 방송분은 8.6%(AGB닐슨미디어)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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