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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나운서는 11일 SNS에 “어린 아이들이 못된 것만 배워서. 선택을 존중하라. 이거 너무 판에 박힌 말 아닌가”라면서 “잘못했으면 혼도 내고, 알아듣게 만들어줘야 어른이지. 파업들도 제대로 안했으면서 무슨 대단한 일 하다 고통 받는 것처럼. 뭐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네”라고 쓴소리를 했다.
”’멘붕’, ‘멘붕’ 하기에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오늘 같은 날 쓰는 말이구나. 드디어 내게도 ‘멘붕’ 왔다. 올라간 후배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그대들이 그런 자리에 앉을 자격들이나 있는 사람인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 아나운서는 13일에는 SNS에 “마음이 없던 사람을 끌어안고 있었을 뿐,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그저 묵묵히 자기의 갈 길을 오지 않았나. 눈치 보며 온 것도 그들이고, 눈치 보며 간 것도 그들인데. 상처받은 건 사실이지만 아쉬워할 건 없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양승은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됐으며, 배현진 아나운서는 평일 뉴스데스크로 복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