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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밴드 한나, 3개월 ‘비밀결혼’ 끝 파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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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걸그룹’ 한스밴드의 맏언니 김한나(29)가 비밀결혼 3개월 만에 이혼 위기를 맞았다.

김한나와 남편 이모(39)씨는 지난 2008년 초 온라인 게임을 통해 처음 만나 4년간 본격 교제를 시작한 뒤 지난 2월부터 혼인신고와 함께 서울 중랑구에서 사실상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나 오늘 6월 30일 결혼식을 앞두고 극심한 갈등을 빚어 파경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스포츠서울닷컴> 단독 취재 결과 밝혀졌다. 이혼을 요구 중인 김한나와 결혼생활을 지키려는 남편 이씨는 별거 상태에서 21일 오전 접촉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 한스밴드 김한나(오른쪽)와 혼인신고를 했던 남편 이모씨가 <스포츠서울닷컴>에 그와의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사진은 이씨 휴대전화에 남겨진 김한나의 흔적.
이새롬 기자
남편 이씨는 20일 오후 <스포츠서울닷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안고 시작한 결혼이라 많은 것을 참았다. 하지만 아내가 집을 나간 뒤 만나주지를 않은 채 이혼 요구만 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이씨는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부터 교제 과정, 결혼에 이르기까지 상황, 결혼 생활 등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초 온라인 게임을 통해 처음 만났다. 3개월 뒤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4년간 만남을 이어왔다. 그리고 지난 2월 두 사람은 서울 중랑구에 있는 이씨 부모의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혼인신고는 이 때 김한나가 직접 구청에 가 작성했다. 두 사람은 먼저 살림을 차렸고 오는 6월 30일 예식장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김한나의 어머니는 이씨가 10세 연상의 이혼남이기 때문에 결혼 전부터 반대했다. 연애 때부터 곪아있던 상처들이 터지기 시작했고 결혼 초부터 김한나의 불만은 쌓여갔다. 이를 이씨는 다독거리며 타일렀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서로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자 지난 5월 9일 김한나는 집을 나갔다.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지 석달 만이다. 그 뒤로 이씨와 연락을 피했고 사촌오빠를 통해 이혼요구만 전달하고 있다.

김한나가 주장하는 이혼사유는 이씨가 화를 냈기 때문에 무서워서 같이 못살겠다는 것이다. 김한나가 집을 나가기 이틀 전 두 사람은 심하게 싸웠고 이 때 이씨에게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것. 김한나는 그날 이씨에게 멱살을 잡혀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씨는 김한나를 폭행한 사실이 절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4년 동안 만나면서 그날 처음으로 화를 심하게 냈다. 단지 이리 와보라고 어깨옷을 끄집어 당겼을 뿐이다. 절대 폭행은 없었다”고 억울해했다. 오히려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참고 살았다. 사람이 살다 보면 한 번은 화를 낼 수 있는데 그걸 가지고 이혼하자고 한다. 모든 걸 내탓으로만 돌리고 있다. 막무가내로 집을 나가서 대화도 거부하고 있으니 고통스럽다”고 하소연했다.

두 사람의 이혼 싸움은 쉽게 끝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김한나와 이씨는 가까스로 만났고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이혼해달라”, “못해준다”는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이에 김한나의 소속사 서핑앤씨엔 대표이사는 <스포츠서울닷컴>에 “혼인신고가 된 건 맞지만 취소 준비 중이다”고 밝히며 “혼인신고도 반 강제로 한 것이다. 이를 증명할 증거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모 동의 없이 혼자 사인한 것으로, 이와 관련해 법적으로 자문을 구했고 취소를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결혼생활 당시에도 김한나가 겁을 많이 먹은 모양이다”며 “그래서 때를 기다렸다가 어버이날이 지나고 난 뒤 도망친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한나가 이전 소속사에서도 폭행 문제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원래 여린 아이인데 왜 이런 일에 자꾸 휩싸이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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