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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남성판 섹스앤 시티 … ‘신사의 품격’ 장동건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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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14.1%, ‘닥터진’도 12.2% 시청률 보여

한국남성판 ‘섹스 앤 시티’로 불리는 SBS ‘신사의 품격’이 주말 드라마 격전에서 먼저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은 14.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닥터진’(극본 한지훈 연출 한희)은 12.2%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신사의 품격’은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등을 연속 흥행시킨 김은숙-신우철 콤비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불혹의 남성 4인방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 원조 꽃미남 장동건이 12년만에 TV드라마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등이 40대 꽃미남 4인방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로맨틱코미디의 여왕 김하늘이 여주인공 서이수 역을 맡아 장동건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26일 방영된 첫회에서는 까칠한 건축사 김도진(장동건 분)과 30대 고교 윤리교사 서이수(김하늘 분)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신사의 품격’은 특히 40~6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연령별 시청점유율 조사 결과 40~60대 여성이 무려 14%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김은숙 작가 특유의 똑 쏘는 대사와 재치 넘치는 설정, 장동건과 김하늘의 연기앙상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닥터진’ 역시 첫회부터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2년 천재 의사 진혁이 우연한 계기로 구한말로 타임슬립한다는 내용을 담은 ‘닥터진’은 첫회, 진혁이 영문도 모른 채 조선시대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되는 사연이 속도감있게 전개됐다. 실존인물인 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을 맡은 이범수의 감칠맛 넘치는 연기와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김재중의 강한 임팩트가 눈길을 모았으며 21세기의 외과 수술 기법도 실감나게 표현됐다. ‘닥터진’은 4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본 것으로 확인됐다. (점유율 17%)

’닥터진’의 발목을 잡는 것은 원작 만화와 일본 TBS판 드라마에 대한 향수다. 일부 시청자 게시판에는 원작 및 일본드라마와 비교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며 불만을 표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연출을 맡은 한희PD는 앞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일본 ‘닥터진’이 일본 특유의 정서를 담았다면 한국판 ‘닥터진’은 한국적인 요소를 살려 극적인 느낌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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