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인가, 쇼인가…소속사도 팬들도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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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는 지난 7일 열린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기념 팬미팅 현장에서 “저희 드라마를 좋아해주시는 팬들 앞에서 고백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유인나 씨를 좋아한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깜짝 고백을 했다. 이 자리에는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물론 지현우의 어머니와 형도 참석했다.
이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두사람은 방영 초부터 애정신을 리얼하게 소화해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현우는 열애설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교제설에 대한 기사를 봤다. 기분이 좋았다”라고 쿨하게 말한 바 있다.
지현우의 이번 사랑고백은 쇼라기보다 진심이 담긴 돌출발언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진중하지만 엉뚱한 면모가 있는 지현우가 군입대를 앞두고 용기를 내 사랑고백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사건 발생 후 반나절이 지났는데도 양측 소속사가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현우는 타임슬립을 다룬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떨어진 조선시대 선비 김붕도 역을 연기했다. 유인나는 극 중 드라마 ‘新 장희빈’에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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