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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불 사나이’ 박진영, “가수도 벅찬 외모, 영화는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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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데뷔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 밝혀

”제가 스크린에 나오는 자체가 아직까지 실감나지 않는다.”



가수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이 스크린에 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의 주연을 맡아 충무로 신고식을 치른다.

박진영은 13일 저녁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5백만불의 사나이 쇼케이스에서 “뒤늦게 신인이란 말이 붙으니까 굉장히 긴장되고 떨린다”며 “그런데 그 떨림이 굉장히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조성하는 “연기는 보면 알겠지만 ‘드림하이’에서 봤던 박진영을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살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한 인간으로 나온다. 눈에서 피눈물 나는걸 봤다”고 박진영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김익로 감독은 “박진영씨를 처음 만났을 때를 잊지 못할것 같다”며 “저도 처음이고 박진영씨도 처음인데 서로 느끼면서 하자고 했고, 그 결과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랜 시간 연예게 생활을 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해왔던 그 모습이 충분히 발휘됐다”며 “베스트를 찾으려고 때론 저를 괴롭히기도 했다. 그 결과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쇼케이스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영화배우로 첫 걸음을 내딛은 박진영에게 “남들은 이 영화를 박진영이 제작한 줄 안다”며 짖궂은 질문으로 출연 이유를 물었다.

박진영은 “드라마 ‘추노’를 집필했던 천성일 작가가 저를 생각하면서 쓴 대본이 있다고 하더라. 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감히 저 같은 신인을 보고 대본을 써주셨다는 게 영광스러웠다”며 “대본을 보면서 왜 뛰어난 작가인지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축복이 어떻게 나한테 찾아왔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고 밝혔다.

또 박경림은 지난 기억을 되살리며 박진영의 영화데뷔를 축하하기도 했다. 박경림은 “200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만난 적 있는데 그 때 박진영씨가 10년 안에 영화를 찍겠다고 했다. 그래서 제작이요라고 했더니 꼭 영화배우가 될거라고 하더라”며 “그걸 이룬 것 같아 멋지다”고 응원했다.

이에 박진영은 “정말 가수도 벅찬 외모인데 영화를 찍게 될지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어렸을 때 영화배우 잭 니콜슨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가수 데뷔하고 나서는 일부 극렬한 팬들이 디카프리오 닮았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언젠가 공옥진 여자의 ‘심청전’ 공연을 봤는데 진짜 광대는 노래도, 연기도 전혀 차이 없이 할 수 있다란 것을 느꼈다”며 “가상적인 상황을 순간적으로 진짜라고 믿고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은 노래와 큰 차이가 없다. 처음이라 낯설긴 했지만 노래할 때랑 같은 방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연기 도전은 두 번째다. 지난해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 신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이번 작품으로 신인상을 예상하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박진영은 “못 받으면 수지양이 비웃을 것 같다”며 “영화계 선배인 수지양이 자기 뒤를 이어서 신인상을 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JYP 소속 가수인 미쓰에이의 수지는 ‘건축학개론’으로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박진영의 영화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진영은 “가수와 연기, 앞으로 다 할 수 있다면 하겠다”며 “최근 영화 오디션을 보기도 했다”고 공개했다. 박경림이 오디션에 대해 캐묻자 박진영은 “왜 이렇게 일이 커졌죠”라며 “아마 안 될 것 같다”고 얼버무렸다.

박진영의 스크린 첫 도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7월 19일 같은 날 개봉을 앞둔 ‘다크나이트 라이즈’다. 박진영은 “박쥐 분장 한 수퍼히어로이자 깜깜한 기사랑 맞붙는다”며 “용기와 패기를 잃지 않고, 영화 제목대로 500만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훌륭한 배우들, 추노 작가의 작품을 했는데 흥행이 안되면 무조건 제 책임”이라며 “다음 영화를 또 찍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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