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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런던올림픽 아이템은 캐스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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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사측 압박에 괴로워해

20주째 결방 중인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준비한 아이템은 무엇이었을까.


▲ 무한도전
MBC예능본부의 한 관계자는 “‘무한도전’은 런던올림픽에 관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내일이라도 파업이 풀리면 런던으로 떠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그러나 올해에는 베이징 올림픽 때와 달리 중계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여자 핸드볼 예선과 남자 체조 평행봉 결승 종목에 캐스터로 참여해 현장의 긴박감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예능인의 본분인 웃음을 주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에도 몇몇 예능 프로그램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해 현장의 분위기와 감동을 전달한 바 있지만 ‘무한도전’은 특유의 현미경같은 섬세한 준비력으로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때문에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무한도전’의 올림픽 참여는 방송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캐스터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템을 계획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무한도전’의 런던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MBC노동조합이 총파업 중인 상황이지만 MBC 사측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AD카드를 발급받고 비행기 티켓도 가예약을 마친 상태다.

특히 파업 여파로 지난 총선에서 타 방송사에 제대로 ‘굴욕’을 당한 MBC 입장에서는 런던올림픽 중계 경쟁의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김재철 사장이 임원회의에서 공공연하게 ‘무한도전’을 언급하거나 김태호PD의 대기발령설을 흘리는 것도 ‘무한도전’의 조속한 복귀를 바라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측의 압박 때문에 김태호PD도 매우 괴로워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김태호PD의 입장은 분명하다. 파업이 풀리지 않는 한 런던에 가지 않을 것이다. 준비를 마친 것은 만에 하나 파업이 풀릴 경우를 대비해서다”라며 “하지만 사측에서 회유와 압박을 계속하면서 김태호PD도 매우 괴로워하는 상황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태호PD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무한도전’의 한 멤버는 노컷뉴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제작진의 뜻을 따를 것”이라며 김PD에 대한 지지입장을 전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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