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새 예능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죽상이다.
24일 방송된 ‘무한걸스’는 전국시청률 2.2%(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못했다. 한 주 전인 17일 첫방송 때 3%를 기록한 것보다도 더 떨어진 수치. ‘무한도전’의 베스트 아이템들을 패러디하는 기획으로 팬들을 공략했지만,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 분위기다.
|
▲ MBC ‘무한걸스’ |
게다가 이들은 지난 1월말부터 총파업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MBC가 외주제작으로 대체편성한 프로그램들이어서 부실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그러나 ‘무작정패밀리’의 한 관계자는 “아직 초반이어서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다. 보완을 하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6월 방송 개편에서 신설프로그램 편성으로 힘을 주려던 MBC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 아니겠느냐”면서 “신설이라기 보다 ‘땜방’의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주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