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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바뀐 ‘남격’ 시즌2, 대체 이건 무슨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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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남격’시즌2, 이건 무슨 조합?’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이 시즌2급의 멤버교체를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악하다.



넉달 앞서 지난 2월 시즌2를 출범한 ‘1박2일’의 멤버 발표 당시와 비교하면 기대감보다는 우려가 높아보인다. ‘남격’제작진은 26일 기존 멤버인 양준혁, 전현무, 윤형빈이 하차하고, 차인표(45), 심태윤(36), 김준현(32)이 신입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3년5개월간 함께한 원년멤버인 윤형빈과 지난해 교체멤버로 투입된 양준혁, 전현무가 1년여만에 나란히 하차한다.

하지만 새로 투입되는 멤버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과연 시즌2의 지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

배우 차인표는 최근 KBS2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통해 무게감을 털어낸 편이다. SBS’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 등에서 보여준 진정성도 나름의 강점이다. 하지만 호감도와는 별개로 리얼버라이어티에 담기엔 뭔가 생뚱맞은 이미지라는게 중론. 심태윤은 입담 좋은 가수로 알려져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소구하는 타깃층이 없어 보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쪽은 김준현이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공개코미디에 최적화된 순발력과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하지만 ‘남격’에 필요한 악동 캐릭터를 맡기에는 역시 너무 ‘착한’ 캐릭터다.

기존 멤버와의 조화에도 의문이 모아진다. 평균연령 42세의 아저씨버라이어티를 지향한 ‘남격’은 맏형 이경규와 여섯 동생들의 훈훈한 형제애로 서서히 시청자들을 끌어 안았다. 3년5개월동안 시청자와 함께 차곡차곡 쌓아온 시간이 곧 자산이었다. 새롭게 조합된 7명의 남자들이 한 형제로 보여지기까지 멤버들도 시청자도 절대적인 낯설음을 맞닥뜨리게 됐다.

한편 ‘남격’은 다음달 5일 멤버교체를 완료하고, 정희섭PD 체제하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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