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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한국서도 콘서트 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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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플래시백’으로 컴백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지난 1년은 ‘최초’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데뷔 후 첫 해외 활동을 시작했고, 8월 발매한 데뷔 싱글 ‘뱅!(Bang!)’으로 오리콘 일간·주간 차트 ‘톱 10’ 진입의 기쁨도 맛봤다.

여세를 몰아 지난 4월에는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를 도는 첫 투어 공연도 했다. 데뷔 후 첫 단독 공연이었다.


▲ 신곡 ‘플래시백’으로 활동 중인 그룹 애프터스쿨.
플레디스 제공

▲ 신곡 ‘플래시백’으로 활동 중인 그룹 애프터스쿨.
플레디스 제공
’플레이걸즈(PLAYGIRLZ)’라는 타이틀로 열린 애프터스쿨의 첫 투어 공연은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돼 앙코르 공연으로까지 이어졌다. 새로운 한류스타가 탄생한 것이다.

일본 활동으로 저력을 입증한 미녀 군단 애프터스쿨이 최근 맥시 싱글 ‘플래시백(Flashback)’을 내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타이틀곡 ‘플래시백’은 절도 있는 군무로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한 애프터스쿨의 초창기를 떠올리게 하는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지난 4일 을지로에서 만난 멤버들은 “일본에서 1년을 보내고 나니 국내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면서 “팬들이 가장 원하고, 또 사랑하는 애프터스쿨만의 강렬한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플래시백’은 초창기 때의 강렬함을 살린 곡이에요. 거기에 섹시함을 더했죠. 곡 중간의 ‘댄스 브레이크 타임’을 통해 애프터스쿨만의 ‘칼군무’를 보여주는 동시에 멤버 개개인의 섹시함도 어필할 수 있도록 안무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레이나·유이)”

마칭 밴드처럼 북을 연주하고, 탭댄스를 추는 등 색다른 퍼포먼스에 공을 들인 팀답게 이번에도 ‘비장의 무기’가 있다. 댄스곡 ‘립 오프(Rip Off)’에서 선보이는 ‘지팡이 군무’가 바로 그것.

유이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할 때 지팡이를 이용해 오프닝 쇼를 했더니 반응이 뜨겁더라. 한국 팬들에게도 보여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팡이와 중절모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앨범 수록곡 중 ‘립 오프’는 정아가, ‘타임리스(Timeless)’는 레이나가 가사를 썼다.

레이나는 “’립 오프’는 정아 언니가 노랫말을 써서, 정아 언니랑 둘이 부른 ‘타임리스’는 제가 가사를 써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간다”며 웃었다.

이어 “나나가 기존 앨범에서와는 다른 색깔의 목소리로 부른 솔로곡 ‘아이라인(Eyeline)’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면서 “꼭 들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애프터스쿨은 ‘입학’과 ‘졸업’이라는 독특한 멤버 교체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그룹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입학’과 ‘졸업’이 교차했다. 원년 멤버인 맏언니 가희가 솔로 활동 준비를 위해 졸업을 택했고, 애프터스쿨의 ‘열성팬’이었던 열아홉 살 소녀 가은이 신입생이 됐다.

잦은 멤버 교체로 인한 피로감은 없을까.

”멤버가 바뀌면 안무 때 자리 배치를 다시 해야 하니까 조금 헷갈리기는 해요. 하지만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면 저희도 자극돼 더 열심히 연습하거든요.(유이)”

”멤버들의 색깔이 다양해지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새 멤버가 들어오면 그게 이슈가 되니가 저희 애프터스쿨이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점도 있죠. 하하.(리지)”

정아는 “리더인 가희 언니가 졸업했을 때는 언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싶어 부담감도 컸지만, 그럴수록 마음을 다잡고 더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가희 언니도, 우리도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애프터스쿨에서 보여주지 못한 언니의 다른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신입생 가은은 “언니들하고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니 아직도 꿈 같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해서 언니들처럼 춤도, 노래도 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애프터스쿨은 이달 말까지 ‘플래시백’으로 활동한 뒤 다음 달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 레이나와 나나, 리지로 구성된 유닛 ‘오렌지 캬라멜’의 새 앨범도 조만간 나온다.

”작년에는 일본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지만 올해는 한국 활동에도 신경을 쓸 거에요. 국내 무대가 그리웠던 만큼 한국 팬들과 자주 만나고 싶어요.(정아)”

애프터스쿨의 올해 목표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도전.

”일본 투어 콘서트를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공연 한 번에 스무 곡이 넘는 노래를 부르다 보니 실력도 늘고 멤버 간 호흡도 좋아지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죠. 예전에는 누군가가 가르쳐주는 대로 움직였다면 이젠 저희가 알아서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됐어요. 이젠 잘할 자신 있는데, 안될까요?(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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