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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김모아 “유니폼 노출은 편견…도촬 사진엔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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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공경민 객원기자] 레이싱 모델 김모아(26)는 늦깍이 신인이다. 지난 2010년에 데뷔해 활동을 시작해 올해 레이싱 팀(인제오토피아)에 꿈에 그리는 입단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늘씬한 몸매에 서구적인 이목구비를 지녀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로 보이지만 실제론 다정다감하고 정도 많은 ‘매력녀’다. 그런 그의 최근 고민이 “다이어트”라고 하니 필자는 웃음밖에 안 나왔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고, 유기견 바자회 등 뜻 깊은 봉사활동도 열심인 ‘개념 모델’ 김모아와의 인터뷰는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웠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레이싱모델은 언제부터 했는지

A: 모터쇼는 2010년 기아자동차 모델에서 처음 시작했어요. 회사 문제로 그 동안 모터쇼 및 큰 행사만 하다가 올해 인제오토피아 레이싱 팀에 들어가 정식 레이싱 모델이 됐습니다.

Q: 인상 깊었던 대회나 행사는 어떤 건가요?

A: 모든 행사들이 저에겐 다 새로운 배움터고 소중한 행사들이죠. 그 중에서 굳이 뽑자면 이번 인제오토피라 레이싱 경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선배들과 한 팀에 된 게 감동적이었거든요.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 거 같아서 경기마다 즐거워요.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대기실 안에서 항상 웃음꽃이 핀답니다.

Q: 모델로써 자신의 장점은?

A: 일을 사랑하는 마인드? 다른 모델들이 정말 예뻐서 요즘 자신감 하락 중이라…(농담). 솔직히 모델이 갖춰야 할 기본이 마인드가 아닌가 싶어요.

Q: 노출 의상을 주로 입을텐데 힘든 점은 없나요?

A: 이 문제는 정말 말하고 싶었어요. 경기 유니폼이 어느 정도의 노출은 있지만 매 행사 때마다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랍니다. 예쁜 원피스를 입을 때도 있고…. 근데 매스컴엔 노출 의상을 입은 게 자주 나오니 ‘레이싱 모델 의상은 노출이 세다’라는 편견이 생기는 거 같아요.

저도 여자이기 때문에 조심할 때가 많은데 ‘도촬’(도둑촬영) 사진이 이상한 사이트에 올라가는 걸 보며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속바지를 입는데, 그걸 속옷이라고 올리시는 사람들이 있어서 속상해요. 특히나 평소의 모습이 아니라 일할 때 입는 유니폼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Q: 평소에는 무엇을 하나요?

A: 쉬는 날엔 거의 집에 있어요. 그림을 그리거나 청소도 하고…그러다 시체놀이 하는 것처럼 쉬어요. 요즘 들어 활동적인 취미 생활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스쿼시나 난타 같은 거요.

Q: 몸매관리 비결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음, 저도 그런 게 있어야 할텐데…. 다음 인터뷰 때엔 저만의 몸매관리 비법은 이거다라고 얘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Q: 현재 남친은 있는가? 이상형이 있다면?

A: 전 솔로예찬자예요. 이상형은 연예인으로 따지면 김현중 씨이고, 남자친구나 남편감으론 차태현 씨가 좋아요. 아니면 요즘 대세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귀남(유준상 분)! 외모는 잘 안보고 준법정신이 강한 남자를 좋아해요.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저한테 혼납니다.^^

Q: 이벤트나 행사장에서 기억에 남는 팬이나 손님은?

A: 한 행사장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데, 누가 아는 척을 해서 인사를 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학교 선배더라고요. 카메라 후레쉬 때문에 상대방 얼굴이 잘 안보일 때가 많거든요. 이후에 그 선배를 민망해서 못봤어요.

Q: 현직 모델들 중에 롤 모델이 있나요?

A: 황미희, 이효영, 황리아 선배요. 다른 분들도 본받을 점이 많지만 이 언니들은 정말 진정성 있고 편하게 대해줘 여자로서 반했어요.^^ 아직 배우는 단계라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Q: 만약 레이싱 모델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A: 예전에도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전공을 살려서 패션 쪽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근데 다시 생각해봐도 모델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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