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은 31일 새벽 2시쯤 영화 ‘베를린’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영등포 신화병원 사거리에서 택시강도를 잡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정남이 탄 차가 신호대기 중에 서있는데 택시 기사가 “강도야!”라고 소리치며 뛰어나왔다”라며 “이를 본 배정남이 바로 매니저와 함께 차량으로 강도를 따라 붙었고 골목으로 뛰어들어가 강도를 제압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배정남은 177cm의 크지 않은 키에도 완벽한 비율과 탄탄한 몸매로 큰 인기를 모으며 모델로 활약했다. 2009년에는 SBS 드라마 ‘드림’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변신해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 출연했으며 현재 ‘베를린’ 촬영에 한창이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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