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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 손연재 선수 경기만을 반복 중계해 논란을 빚고 있다. MBC 중계방송 캡처 |
이날 MBC는 예선 참가자 중 9번째 순서인 손연재 선수의 경기를 중계한 이후 다음 차례 선수의 경기는 잘라버리고 곧장 손연재의 경기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다른 채널에서 손연재의 경기를 보고 채널을 돌렸던 시청자들은 MBC에서 해당 경기가 다시 중계되자 의아해하기도 했다.
이날 손연재 선수는 합계 점수 55.900점으로 전체 선수 중 4위에 오르며 예상 외로 선전했다. 이에 손연재 선수의 연기를 칭찬하던 MBC는 급기야 다른 선수의 경기 화면을 편집까지 해버리며 지나치게 손연재 위주의 편파 방송을 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MBC가 중계한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여자 예선 경기는 전국기준 시청률 11.9%를 기록해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중계가 기록한 시청률 16%에 밀렸다.
오영경 기자 ohoh@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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