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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스토커’ 매혹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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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포터, 가디언 등 호평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20일(현지시간) 공개되자 외신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 ‘스토커’
미국의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스토커’에 대한 리뷰 기사로 “박찬욱이 영어 데뷔작인 ‘스토커’로 미국의 스크린에 피의 줄무늬를 남긴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3년 ‘올드보이’ 이후 한국의 작가(박찬욱)를 주목해온 팬들은 실망하지 않을 것이고, 영화의 아주 섬뜩한 요소들과 톱 배우 캐스팅은 그를 전혀 모르는 장르 팬들까지도 분명히 매혹시킬 것”이라고 평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오래 기다려온 박찬욱의 영어 데뷔작은 고딕풍의 동화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가족 미스터리”라고 소개하며 “영화의 분위기는 질식시킬 듯한 힘이 있다”고 평했다.

또 “’스토커’에는 문학적인 인용과 상징이 풍부해서 각각의 인물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내려 애쓰도록 사로잡는다”고 덧붙였다.

’스토커’는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키드먼은 박 감독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영어를 많이 쓰진 않았지만, 통역이 있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재능 있는 감독과 일할 땐 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조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그(박찬욱)가 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의 느낌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래서 굳이 단어가 없이도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언어를 갖게 됐고 서로의 눈을 통해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토커’는 18살 생일에 아버지를 잃은 소녀 인디아 스토커(미아 바시코브스카 분)와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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