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32강에 포함…우승곡은 28일 발표

가수 싸이(박재상·36)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의 연간 히트송 토너먼트 이벤트에 진출했다.

싸이
빌보드는 6일(현지 시간) ‘강남스타일’을 포함한 ‘핫 100 마치 매드니스 2013’(Hot 100 March Madness 2013) 1라운드 진출곡 32곡을 공개했다.

’핫 100 마치 매드니스’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토너먼트에서 착안한 히트송 토너먼트 이벤트다.

한 해 동안 빌보드 싱글 차트(핫100)에서 5위 안에 든 곡을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를 진행,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곡’을 가린다.

지난해에는 ‘핫 100’ 1위 곡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5위까지 범위를 확대하면서 ‘강남스타일’도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핫 100 마치 매드니스 2013’ 1라운드에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윌아이엠·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스크림 앤드 샤우트’(Scream & Shout), 테일러 스위프트의 ‘위 아 네버 에버 게팅 백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고티에의 ‘섬바디 댓 아이 유스 투 노’(Somebody That I Used to Know) 등이 진출했다.

싸이와 ‘핫 100’ 1위를 놓고 경쟁했던 미국 팝 밴드 마룬파이브는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페이폰’(Payphone) 등 두 곡이 32강에 들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건은 ‘대진표’. ‘강남스타일’은 떠오르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와이드 어웨이크’(Wide Awake)와 16강을 다툰다.

빌보드는 오는 28일 ‘우승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홀드 잇 어게인스트 미’(Hold It Against Me)가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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