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tvN 화면 캡처
tvN ‘SNL 코리아’의 신동엽이 27일 ‘너의 목소리가 들려’(너목들) 수하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이날 ‘SNL 코리아’의 너목들 패러디에서는 신동엽이 수하, 김슬기가 혜성역을 맡아 재판을 진행했다. 김슬기는 ”재판에서 꼭 이겨야 한다”며 초능력으로 검사 김민교의 생각을 읽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신동엽은 영어는 아예 알아듣지 못했고, 엉뚱하게 해석하기 일쑤였다.

게다가 클라라가 증인으로 등장하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클라라는 홀로 박재범과 하룻밤을 보냈던 순간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이를 초능력으로 다 들었다. “그날 밤 난 망사로 된 속옷을 입었고 재범 씨는 무척이나 흥분했지. 그 사람의 손이 내 가슴 속으로 끈적하게 들어올 때”라고 클라라가 말을 이어가던 때 검사가 말을 끊자 버럭 화를 냈다.

노브라로 오늘 재판장에 왔다는 말에 신동엽은 노골적으로 몸을 앞으로 숙여 달라고 부탁했다. 클라라는 요염한 자세로 몸을 숙였고, 신동엽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그가 노브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뒤 “거짓말쟁이. 판사님, 노브라 거짓말이에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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