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3일 밤 8시 50분 ‘하나뿐인 지구’ 영국·한국 울산 학교 친환경 급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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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방송되는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로컬푸드로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영국과 울산을 찾아 안전한 먹거리로서의 로컬푸드를 들여다본다. EBS 제공 |
제작진은 로컬푸드가 처음으로 시작된 영국을 찾았다. 영국에서는 급식에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재배에 참여해 교육적 효과까지 거두는 높은 수준의 로컬푸드를 실현하고 있다. 과거에는 학교 급식이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정크푸드 위주의 형편없는 식단이었지만, 2003년 유명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의 적극적인 학교 급식 개선 프로젝트로 개혁을 이뤄 냈다.
농장과 식탁의 거리를 줄이는 것과 더불어 농작물 자체의 안전성도 중요하다. 울산에서 10년째 친환경 농사를 지어 온 김인수씨는 호르몬이나 농약 대신 천적을 이용하고, 되도록 밭을 갈지 않으며 자연과 농산물의 자생력을 거름 삼아 농사를 짓는다. 김씨의 농작물은 매일 아이들의 학교 급식에 제공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이 작물을 직접 만져 보고 먹어 보며 체험하는 교육도 하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는 우리 아이들과 환경 모두를 지키기 위한 농민들의 노력과 그 결실이 담기는 학교 급식 식탁을 따라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