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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예쁜 척 안하는 여배우들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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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과 이연희가 ‘미스코리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배우 이미숙이 2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34년 연기 경력 최초로 완벽 민낯을 공개했다.

미스코리아를 만들어 내는 명장 ‘마애리’로 분하는 이미숙은 이날 감귤아가씨 심사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그 과정에서 마원장이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는 장면이 등장했고, 이미숙은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민낯으로 등장하는 연기 투혼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보통 잠을 자는 장면이나 세안 후 장면에서도 화장을 한 채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미숙은 마사지를 받는 데 화장을 하고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민낯으로 등장해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이미숙은 미스코리아를 배출해내는 미용실 원장 이미지에 걸맞게 화려한 의상에 풀 메이크업으로 여성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연기를 위해서 BB크림조차 바르지 않은 완벽한 민낯을 선보인 것.

감귤 아가씨에 도전하는 이연희 역시 ‘예쁜 척’을 내려놨다. 이날 오지영(이연희 분)은 비비화장품 사장이자 과거 학창시절 인연인 김형준(이선균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제주도 감귤아가씨 대회 출전을 결심하고 함께 비행기를 탔다.

지영은 비행기가 뜨자 귀가 막히는 현상을 의식하며 리얼한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모두의 시선이 지영을 향해 쏠렸고, 형준은 당황해 양손으로 지영의 귀를 막았다. 하지만 형준이 잠시 손을 떼기만 하면 지영은 엄청난 신음소리를 냈고, 형준은 혼비백산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연희는 ‘미스코리아’에서 매회 작심한 듯한 망가짐을 선보이고 있다. 음주로 온 얼굴이 화장으로 뒤범벅 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가하면 클럽에서 껌을 씹거나 과격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미스코리아’. 제목부터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드라마. 앞으로 드라마 속 이미숙과 이연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사진 = MBC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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