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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아파트를 선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이타르타스 통신은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의 말을 빌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회장을 맡은 올림픽 선수 지원펀드가 자체 기금으로 안현수에게 아파트를 사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비탈리 무트코 장관에게 펀드 기금을 이용해 안현수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치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대표팀과 메달 수상자들을 모아 연회를 베풀면서 안 선수를 포함한 49명에게 각종 훈장을 수여했다.
이미 안현수는 모스크바 시내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와 함께 5억 원 가량의 포상금도 지급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