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en

  • 전체
  • 방송
  • 뮤직
  • 영화
  • 스타인터뷰
  • 해외연예

김민지, ‘오작교’ 배성재 아나운서 안티팬 양산하고 퇴사 “참 불편했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김민지, 배성재’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퇴사하며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7일 오전 방송된 SBS ‘풋볼 매거진 골!’을 마지막으로 SBS에서의 활동을 마쳤다. 지난해 6월 축구선수 박지성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7월 결혼식을 앞두고 이날 퇴사했다.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하면서 ‘누군가의 옆자리가 이렇게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확실히 배운 것 같다”며 “앞으로 외부의 압력이나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강하게 키워주신 풋매골 제작진, 배성재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떠나는 마당에 그렇게 악담을 퍼붓고 가면 남아있는 제가 뭐가 됩니까. 축구팬들 전체가 저의 안티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동료들의 작별 메시지 영상을 본 뒤 눈물을 쏟았다. 박지성을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소개해준 배성재 아나운서는 “두 사람을 소개해주고 또 맺어지게 돼 떠나보내게 되니까 마음이 그렇다. 고생 많았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눈물을 계속 흘리던 김민지 아나운서는 “아마 누군가 와서 멋지게 잘 채워주시겠지만,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그렇고 사랑해주신 분들도 그렇고 아마 잊기가 어려울 거예요”라고 퇴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방송 후 김민지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에 저에게 영화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풋볼 매거진 골). 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10년 SBS 1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시 5분 방송되는 SBS ‘풋볼 매거진 골!’을 진행해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