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코스메틱 브랜드 ‘Premier Red Sea’와 협업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br>AFP 연합뉴스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코스메틱 브랜드 ‘Premier Red Sea’와 협업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머라이어 캐리는 미국 생활연예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2001년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까지 조울증 진단을 부정하며 고립 속에 살아왔다. 누군가 나에 대해 폭로할까 봐 공포를 느꼈다. 내가 짊어지고 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다”고 말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어 “오랜 기간 심각한 수면 장애로 고생했다”며 “그냥 불면증이 아니었다. 일할수록 힘들고 외로웠다. 쉽게 짜증을 내고 사람들을 실망하게 할까 봐 불안에 떨었다”고 토로했다.

또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약은 나를 너무 피곤하게 하거나, 우울하게 하지 않는다.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다. 나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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