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2018 K-POP COVER DANCE FESTIVAL(KCDF) IN MEXICO’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이 오르기도 전에 15개 참가팀을 응원하는 멕시코 K-POP 팬들의 열띤 함성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1, 2층의 객석을 가득 메운 3800여 명의 관객들은 공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극장 근처에 모여들기 시작해 공연 시작 30분전 입장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기다리며 공연장에 들어왔지만 관객 얼굴마다 지친 기색 없이 흥분이 가득했다. 팬들이 공연장에 입장하자 무대 화면에는 대한민국 홍보영상과 서울의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서울의 홍보영상에 방탄소년단이 나올 때 마다 관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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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팬들이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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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띤 취재열기. 현지 유력 언론이 참가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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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 후 무대화면에서 나오는 서울시 홍보영상을 보고 있는 관객들 |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의 막이 오르자 객석에선 천장이 들썩일 만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번 행사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멕시코 지역 본선으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과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한, 멕시코 K-POP 한류 팬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를 제공해 양국의 문화적 교감이 더욱 커지며 지속될 수 있고, 글로벌 도시 서울의 관광 활성화 기대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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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일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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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에서 과달라하라 출신의 남성 7인조 ‘크로노시스’팀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크로노시스팀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여 이날 공연을 펼친 15개팀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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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가 끝난 뒤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상일 대사가 우승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멕시코 지역 우승팀을 포함해 10여개국 우승팀이 참가하는 최종 결선은 6월말 서울에서 열린다. |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POP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로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POP 팬케어 캠페인이다. 또한, 각국의 문화가 한류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된다. 올해는 멕시코, 미국, 홍콩, 일본, 러시아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 2000여개가 훌쩍 넘는 영상들이 접수 중이다. 이날 멕시코 본선으로 시작을 알린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초까지 10여국을 돌며 각국의 우승자를 뽑고, 우승자들은 오는 6월말 서울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