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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김미소(박민영 분)가 비즈니스 파티에 참석 후 그룹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에게 퇴사 의사를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준은 파티에서 했던 김미소의 행동에 놀라워하며 칭찬을 했다. 이영준은 “가방이든 옷이든 필요한 거 말만 해라. 보상이 있어야 성과도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김미소는 “저 드릴 말씀이 있다. 부회장님 새 비서 구하셔야겠다. 저 이제 그만두려 한다”고 퇴사 의사를 전했다.
이영준은 충격을 받았지만 담담한 척 “갑자기 왜?”라고 물어봤다. 이에 김미소는 “개인사”라고 답했다. 이영준은 “그럼 그러던지”라고 무심하게 말했다.
이영준은 자신이 여자 관계를 정리하겠다며 김미소에게 그만 두지 말라고 설득했으나 김미소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유를 계속 묻자 김미소는 “더이상 비서가 아닌 제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이영준은 김미소를 찾아 이유를 추궁했고 그는 “저도 스물아홉인데 연애도 해야하고 결혼도 해야 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영준은 “결혼이 하고 싶어서 그런 거냐. 겨우 그 이유냐”고 말했고 김미소는 “겨우라뇨”라며 반박했다. 이에 이영준은 “그럼 결혼하고 일은 계속 해라. 내가 결혼해주겠다”고 말해 김미소를 놀라게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