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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주장하는 과거 성폭행 사건을 부인한 가운데 배우 최율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최율은 20일 자신의 SNS에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날 현재는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지난 2002년 5월경 방송국 내 공사 중인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과거 폭로글을 남겼던 최율도 함께 실시간검색어에 올라 주목받았다.
최율은 ‘미투 운동’이 확산되던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조재현의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이라며 조재현의 성폭력을 암시한 바 있다.
한편 최율은 지난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해 ‘해를 품은 달’, ‘카인과 아벨’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3년 농구선수 출신 정휘량과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