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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위로 남기고”…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눈물 속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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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관. 봄여름가을겨울 공식 블로그 캡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의 발인식이 유족과 동료 음악인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다.

31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영결식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기독교 예식으로 진행됐다. 추모객들은 조용히 눈물을 닦아내며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딸 하늘씨가 고인이 따뜻하게 웃고 있는 영정사진을 들고 영결식장을 빠져나왔다. 음악 인생을 온전히 함께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가수 나얼이 맨 앞열에서 관을 들었다.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빠져나가기까지 7분 남짓한 시간 동안 유족과 지인들은 송가를 부르며 애도했다. 빛과소금의 장기호, 배우 정준 등도 슬픔을 나눴다.

상주 역할을 하며 고인의 곁을 지킨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블로그에 “전태관은 이제 천국의 자리에도 위로와 기쁨을 나눠 주기 위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여기에 없으나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우리에게 오래도록 위로를 줄 것”이라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27일 밤 딸과 김종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고인은 지난 4월 먼저 떠난 부인이 잠든 용인 평온의숲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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