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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송지호 “임수정 같은 상사? 너무 멋있죠” (기사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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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송지호
사진=원앤원스타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 송지호 (Enter)

지난 1일 서울신문 사옥에서는 지난달 25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 출연한 배우 송지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송지호는 극 중 포털사이트 ‘바로’에서 마케팅팀장으로 있다가 TF팀에 합류하게 된 ‘최정훈’ 역을 맡았다.

Q. 작품을 마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정말 만족했어요. 대본 읽을 때도 ‘와 너무 재밌다’ 하면서 봤거든요. 트렌디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걸 감독님께서 영상으로 잘 풀어주신 것 같아요. 시청률이 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드라마의 디테일한 장면까지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감사했어요.

Q. 주변 반응은 어땠나?

다 좋았어요. 신선한 드라마였다고 그러더라고요. 처음 대본을 받고 제가 느낀 감정과 비슷하게 사람들이 느낀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와 다음, 혹은 구글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Q. 극 중 캐릭터 ‘최정훈’과 본인의 성격이 많이 닮은 편인지?

최정훈은 평소 저와는 다르게 명확, 간결, 명료하고 차갑고 또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보여요. 악의 없이 직설적인 말도 내뱉고. 저는 완전 반대되는 것 같아요. 제 입으로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웃음) 의리 있고, 정 있고. 실리보다는 의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예민한 편도 아니고, 낙천적이에요.

극 중 ‘바로 TF팀’은 업무적으로 환상의 조합을 보인 것은 물론, 서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에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들과 바로 팀 같은 돈독함을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Q. 드라마 속 ‘바로 TF팀’처럼 실제 촬영 현장 분위기도 좋았나?
▲ 사진=인스타그램
되게 좋았어요. 준비 기간이 긴 편이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감독님께서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만나서 같이 술 먹어라’, ‘인증 사진 남겨라’ 이런 미션들을 주셨어요. 그래서인지 첫 촬영부터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어요.

Q. 두 명의 여자 상사 차현(이다희), 배타미(임수정)가 있었다. 두 여배우의 실제 성격은 어떤지?

실제로 성격이 정말 좋으세요. 화면에 비춰지는 것과는 다르게 서글서글하세요. 그래서 금방 누나라고 불렀어요. 후배들에게도 본명으로 불러주시고, 이전에 무슨 작품을 했는지도 관심 가져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본인도 피곤한 상황에서 후배들의 촬영 분량을 앞당겨서 찍으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했어요. 그 때 정말 멋있었어요.

Q. 두 캐릭터가 실제 상사라면, 누가 더 좋은지?

타미(임수정) 멋있죠. 일 할 때 본인의 감정을 섞지 않고 일하잖아요. 그분의 사생활은 감정 기복이 있는 것 같은데 일터에서는 그런 걸 모르니까요. 일할 때는 타미가 멋있죠, 뒤끝 없고.

포털사이트의 일을 다룬 드라마인 만큼 ‘검색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에 검색어에 대한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Q. 본인 이름을 자주 검색하는 편인지?

일할 때는 자주 검색하는 편이에요. 기사가 난다거나, 방송이 나가면 검색해요. 댓글도 봐요.

Q. 본인 이름 옆에 있었으면 하는 연관검색어가 있다면?

작품 이름을 검색했을 때 그 옆에 제 이름이 나오고, 제 이름을 검색했을 때 연관검색어로 작품이 나오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저를 봤을 때 이름을 모르더라도 ‘쟤 연기 잘 했는데’, ‘쟤 그 드라마에 나왔는데’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를 처음 꿈꿨을 때는 유명해져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제 연기력을 알아봐주시는 게 제일 좋고, 희열을 느끼는 부분인 것 같아요.

Q.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매력적인 악역을 해보고 싶어요. 제 외모에 악한 이미지가 별로 없지만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양면성이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기사 ②에서 이어집니다. ▶송지호 배우가 궁금하다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기사 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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