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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선빈의 빗 속 데이트가 첫사랑의 설렘을 소환하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 극본 설준석,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위대한 쇼’ 7-8회는 연락 두절됐던 한다정(노정의 분)의 양부이자 삼남매의 친부 한동남(강성진 분)이 2년만에 나타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에 위기가 몰아쳤다. 특히 8회 엔딩 “다정이랑 피한방울 안 섞인 네가 왜 그 짓(친부 행세)을 하냐”라는 한동남의 폭로로 위대한(송승헌 분)의 ‘가짜 아빠’ 정체가 발각되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정수현(이선빈 분)은 강준호(임주환 분)에게 “선배(위대한)한테 마음이 가는 건 사실”이라며 위대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솔직 고백했다. 과거 동생의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끊어졌던 둘의 인연이 다시 시작될 것을 암시해 앞으로 변화될 두 사람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이와 관련 ‘위대한 쇼’ 측이 22일 공개한 스틸에는 송승헌-이선빈이 우산 하나를 같이 쓰고 쏟아지는 소낙비 사이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혹여나 비를 맞을까’ 자신의 어깨가 비에 젖는 것은 아랑곳없이 이선빈 쪽으로 우산을 기울여주는 송승헌의 스윗한 젠틀 매력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한다.
tvN ‘위대한 쇼’ 제작진은 “이선빈이 동생 강은아의 안타까운 죽음 위기를 딛고 ‘첫사랑’ 송승헌에게 굳건히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될지, 더 나아가 송승헌-이선빈이 이루지 못했던 설레는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9회는 오는 23일 월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