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민토크’ 오늘부터 2주간
각국 전문가와 일반인 분석 공유
“바이러스, 우리와 함께할 것” 경고
세계적 석학들과 생존 전략 공유도
▲ KBS 1TV ‘온택트 시민토크’는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이 화상으로 출연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고민한다. 시민 토론자 24명이 코로나19 상황과 정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KBS 제공 |
KBS 1TV는 각국 전문가들에게 해답을 묻고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온택트(Online+contact) 시민토크’를 2주간 선보인다. 국내외 석학들과 온라인 시민 토론자들이 화상으로 출연해 코로나19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 KBS 1TV ‘온택트 시민토크’는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이 화상으로 출연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고민한다. WHO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가 백신 개발 상황을 전한다. KBS 제공 |
그가 예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2021년 중반 시급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공급한 뒤, 2022년까지 세계 인구의 60~70%에 보급하는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는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덧붙인다. 집단 면역이 되면 바이러스 감염이 줄어들고 확산세도 진정세로 접어들겠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공중보건 전문가 로렌스 고스틴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지영미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다.
▲ KBS 1TV ‘온택트 시민토크’는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이 화상으로 출연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고민한다. 방송인 박미선(왼쪽)과 이종구 서울대 교수가 인터뷰와 시민 토론을 진행한다. KBS 제공 |
오는 16일 2부에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경제 실태와 전망을 짚는다. 실업대란, 자영업 폐업 등 경제 위기와 생계절벽에 내몰린 사람들의 속사정을 들어보고 부의 양극화 등 후유증도 살펴본다. 이탈리아 영화감독이 출연해 문화예술계가 받은 타격도 생생하게 증언한다.
해외 전문가들은 전 세계 경제 위기 속 한국 경제의 생존 전략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미국 경제 싱크탱크 피터슨 경제연구소의 배리 아이켄그린 UC 버클리대 교수,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를 쓴 마크 해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화상으로 출연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