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EBS 한국기행 ‘님과 함께’
함께 하는 부부·형제·친구 등 조명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4일부터 닷새 동안 5부작 ‘님과 함께’에서 8남매 대가족의 우애(사진), 40년째 신혼 같은 부부, 한 가족처럼 지내는 세 친구의 우정 등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조명한다.<br>EBS 제공<br>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4일부터 닷새 동안 5부작 ‘님과 함께’에서 8남매 대가족의 우애(사진), 40년째 신혼 같은 부부, 한 가족처럼 지내는 세 친구의 우정 등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조명한다.
EBS 제공
2021년 새해에도 언제나 내 곁을 지켜 준 ‘님’이 있기에 든든하다. 함께한 세월만큼 의지할 수 있는 님은 부부도, 형제도, 친구도 될 수 있다.

EBS 1TV가 4일부터 8일까지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5부작 ‘님과 함께’를 통해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집중 조명한다.

4일 방송되는 1부 ‘행복동 1번지’에선 강원 홍천 살둔마을에서 잉꼬부부로 소문난 장용동·백춘희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언론사에서 퇴직한 장씨가 노후 안식처를 찾아 헤맨 끝에 찾은 산장을 ‘행복동 1번지’라고 이름 붙였다. 부부에게 숲속 산장은 놀거리가 넘쳐 나는 삶의 터전이다. 강원 영월 70년 된 흙집에 사는 박덕수·김인숙씨 부부는 귀농 3년차다. 서툰 솜씨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보양식 백숙을 준비하면서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감을 느낀다.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4일부터 닷새 동안 5부작 ‘님과 함께’에서 8남매 대가족의 우애, 40년째 신혼 같은 부부(사진), 한 가족처럼 지내는 세 친구의 우정 등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조명한다.<br>EBS 제공<br>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4일부터 닷새 동안 5부작 ‘님과 함께’에서 8남매 대가족의 우애, 40년째 신혼 같은 부부(사진), 한 가족처럼 지내는 세 친구의 우정 등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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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그대만이 내 세상’(5일)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결혼한 지 40년째인 김희증·오세희씨의 신혼부부 같은 삶을 다룬다. 서울에서 살던 김씨 부부는 세 남매를 키워 놓고 6년 전 아내 오씨의 고향 하동으로 갔다. 다양한 자격증을 준비하는 아내와 명상을 즐기는 남편은 방을 분리해 각자의 생활을 한다. 오작교나 다름없는 거실에서 만나 알콩달콩 부부만의 시간을 보낸다.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4일부터 닷새 동안 5부작 ‘님과 함께’에서 8남매 대가족의 우애, 40년째 신혼 같은 부부, 한 가족처럼 지내는 세 친구의 우정(사진) 등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조명한다.<br>EBS 제공<br>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4일부터 닷새 동안 5부작 ‘님과 함께’에서 8남매 대가족의 우애, 40년째 신혼 같은 부부, 한 가족처럼 지내는 세 친구의 우정(사진) 등 사람 냄새 가득한 세상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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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가족애(愛) 탄생’(6일)은 경남 합천 가회면에 함께 사는 8남매 대가족의 우애를 살펴본다.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읜 장남 정운태씨는 형제간에 돈독한 우애를 다지고 싶어 100년 된 옛집을 보존하고 있다. 뒷산에 가족 묘소가 있어 새해가 되면 오순도순 모여 온 가족이 조상에게 감사를 드린다. 김장을 할 때는 8남매뿐 아니라 사돈댁까지 모두 모여 행복하다.

4부 ‘화개골 스님의 새해’(7일)는 지리산 자락에서 30년간 홀로 농사지으며 참선해 온 자응 스님을 소개한다. 1984년 출가한 이후 지리산이 좋아 계속 머물고 있다는 스님의 화개골 자혜 정사. 추운 겨울 새벽 3시 동굴에 참선하러 가는 스님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냉이를 끓여 공양하는 모습엔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5부 ‘어쩌다 가족’(8일)은 전남 무안에서 사거리반점을 운영하는 세 친구 김을현, 김경만, 김용운씨의 우정 이야기다. 3년 전 시인 을현씨와 주방장 경만씨의 인연을 시작으로 귀농을 준비 중인 용운씨도 친구가 되면서 셋은 ‘어쩌다 한 가족’이 됐다. 무안 앞바다에서 세 친구는 굴을 캐고 낙지도 잡는다. 함께 있어 든든하기에 일도 놀이도 같이 즐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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