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OO 차웅기. 사진=TOO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TOO 차웅기. 사진=TOO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티오오(TOO) 멤버 웅기가 입학 예정인 대학 단톡방에서 한 소신 발언이 화제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성남 모 대학 21학번 단톡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웅기가 신입생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다른 학생과 나눈 대화 캡처본이 담겼다. 웅기는 신입생 여러명이 모여 술 파티를 연 것을 지적했다.

웅기는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다”며 “건대 입구에서 스무명 가까이 모여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한 학생이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자 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했다. 괜히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냐”고 답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비꼬는 학생에게 차분히 대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웅기는 한 매체를 통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많은 사람이 있는 방에서 저조차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할 말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웅기는 지난 2019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투비월드클래스’를 통해 보이그룹 TOO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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