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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베를린, 베니스 찍고 부산 스크린 수놓을 황금빛 명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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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6일 개막 BIFF 주목받는 기대작

황금종려상 ‘티탄’·황금곰상 ‘배드 럭…’
세계 유명 영화제 수상작들 대거 초청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개막작
폴 버호벤·장이머우 등 거장들 신작 공개

칸·베를린·베니스 등 유명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을 부산에서 만난다. 거장들의 신작 영화들도 기대감을 높인다.

다음달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앞서 열린 칸, 베를린, 베니스, 로카르노 등 세계 유수 영화제 개막작과 수상작을 대거 초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초청영화 작품 수는 70개국 223편에 이른다. 지난해 300편 안팎에 비하면 상영 영화 수가 크게 줄었지만, 질적 수준은 오히려 높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 다음달 6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이 대거 초청됐다.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영화 ‘티탄’ 등을 만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우선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이 눈에 띈다. 교통사고로 머리에 티타늄 조각이 남아 있는 여성이 자동차를 향한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이야기다. 심사위원대상작 아스가르 파르하디의 ‘히어로’, 유호 쿠오스마넨의 ‘6번 칸’,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수상한 레오 카락스의 ‘아네트’, 각본상을 받은 ‘드라이브 마이 카’도 영화제를 찾는다.

▲ 다음달 6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이 대거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빛나는 라두 주데 감독의 ‘배드 럭 뱅잉’ 등을 만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라두 주데 감독의 ‘배드 럭 뱅잉’을 비롯해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인 하마구치 류스케의 ‘우연과 상상’도 상영한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의 손’,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에 빛나는 ‘사랑과 복수’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거장들의 신작 영화도 기다린다. 폴 버호벤 감독의 ‘베네데타’를 비롯해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 제인 캠피언의 ‘파워 오브 도그’, 피에트로 마르첼로의 ‘루치오를 위하여’, 장이머우의 ‘원 세컨드’, 디파 메타의 ‘퍼니 보이’ 등의 작품이 부산을 찾는다.

▲ 다음달 6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이 대거 초청됐다. 개막작으로는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개막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와 폐막작 렁록만의 ‘매염방’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배우 최민식,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행복의 나라로’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죄수가 탈옥하는 과정에서 만난 희귀 난치병 환자와 함께 떠나는 로드무비다.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은 둘은 인생의 화려한 마지막을 꿈꾼다.

‘매염방’은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외로움과 아픔, 20년에 걸친 장국영과의 우정과 이별, ‘홍콩의 딸’이라고 불릴 정도로 홍콩의 국내외적 상황에 적극 목소리를 낸 그의 다면적인 순간을 조명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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