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공연기획·제작… 신상화 드림어스컴퍼니 본부장
아이돌부터 발라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콘서트 등 24년간 공연 기획과 제작을 해 온 신상화 드림어스컴퍼니 공연사업본부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드림어스컴퍼니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음악만큼 공연 제작도 세계적 수준”이라며 “우리보다 공연 선진국으로 알려진 일본에 가서 연출을 할 정도”라고 했다.
▲ 헤비메탈 밴드 크랙실버를 배출한 JTBC 오디션 ‘슈퍼밴드’의 투자사로 참여한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본부장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형 아티스트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TBC 제공 |
1998년 공연계에 입문한 신 본부장은 현장에서 한국 공연의 빠른 발전과 함께해 왔다. 20여년간 공연계도 기술과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았다. 그는 “한국 공연의 차별점은 퍼포먼스와 영상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라며 조명 하나도 더 많이, 제대로 활용하는 섬세한 연출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BTS 데뷔부터 2017년까지 콘서트 기획을 했던 그는 “BTS도 3500석 올림픽홀에서 공연할 때가 불과 몇 년 전”이라며 “중소 기획사에서 시작해 꾸준한 노력으로 톱스타로 성장한 과정을 본 것은 제게도 좋은 경험”이라고 돌이켰다.
▲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가 결성된 ‘팬텀싱어3’의 투자사로 참여한 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본부장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형 아티스트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 제공 |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