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제갈성렬이 출연해 방송 최초로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
제갈성렬은 2011년 치과의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제갈성렬은 밴쿠버 올림픽 이후 치통을 느껴 치과에 간 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송 최초로 제가 혼자가 되었다는 것을 밝히게 됐다.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행복을 빌어주셨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머니가 76세인데 그래서 자꾸 저한테 ‘재혼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신다. 제가 50이 넘다 보니 빨리 새 가정을 꾸렸으면 하시더라”라면서 “그것 때문에 말다툼하거나 뛰쳐나간 적도 있다. 심각할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제갈성렬은 1990년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선수로 활약했으며 1999년 은퇴 후 현재는 의정부시청 소속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밴쿠버,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을 맡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