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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HQ 제공 |
만삭의 몸으로 변호의 신 사무실을 찾아온 의뢰인은 남편이 아이를 지울 것을 강요한다며 혼인 무효 소송을 요청한다.
허주연 변호사는 혼인 무효 소송의 경우, 당사자 간에 혼인의 합의가 없이 결혼하거나, 근친 간에 혼인하는 경우 등 소송의 범위가 엄격히 제한돼 있어 혼인 무효 소송이 쉽지 않음을 알렸다.
그러자 의뢰인은 애초에 사랑 없이 목적을 위해 결혼한 계약 부부 사이라며 결혼계약서를 꺼냈다.
알고 보니 의뢰인 부부는 따로 동성 연인을 둔 동성애자였다. 연인과의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위장 결혼이라는 위험한 선택을 한 것이다.
의뢰인은 아이는 지키고 남편과의 결혼은 없던 일로 되돌리고 싶다며 ‘혼인 무효 소송’을 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