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흥국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시 삭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삭발을 하고 있다. 2022.12.4. <br>뉴시스
방송인 김흥국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시 삭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삭발을 하고 있다. 20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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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 것을 자축하기 위해 삭발 퍼포먼스를 펼쳤다.

4일 오후 김흥국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삭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6강에 진출하면 삭발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삭발의 이유를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시 삭발 공약을 지킨 방송인 김흥국의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2.12.4. <br>뉴시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시 삭발 공약을 지킨 방송인 김흥국의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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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삭발식에서 김흥국은 꽹과리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머리카락을 깨끗이 밀었다.

김흥국은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국가대표팀의 축구 경기 원정 응원을 다녔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응원을 다녀온 뒤에는 2002년 월드컵 한국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모임을 결성하고 관련 홈페이지까지 개설하는 등 축구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한 2002배를 5시간 동안 진행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인 김흥국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삭발 공약을 지킨 후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2022.12.4. <br>뉴시스
방송인 김흥국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삭발 공약을 지킨 후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 20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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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에는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을 깎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뒤 30년을 기른 콧수염을 밀어 화제가 됐다.

우리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1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방송인 김흥국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삭발 공약’을 이행한 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2.12.4. <br>뉴시스
방송인 김흥국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삭발 공약’을 이행한 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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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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