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제조기’ 김은숙 작가의 신작 SBS‘신사의 품격’에 김명민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배우 장동건이 9일 오후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영화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김명민
‘신사의 품격’은 당초 장동건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 김명민이 새롭게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관계자는 “장동건이 다음주 영화 ‘마이웨이’ 개봉 이후 중국영화 촬영에 들어가 스케줄이 아직도 확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김명민이 시놉시스를 보고 드라마에 흥미를 보인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만약 김명민이 출연을 결정하게 되면 MBC‘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셈이다. KBS1‘불멸의 이순신(2005년)’. MBC‘하얀 거탑(2007년)’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명민의 출연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게 됐다. 김명민은 ‘2008 MBC 연기대상’에서 송승헌과 공동대상을 수상한 뒤 안방극장을 떠나 영화에 주력해왔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내년 3월 주말극 ‘폼나게 살거야’ 후속을 목표로 막바지 캐스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명의 미중년 중 한 명으로 최근 김민종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김수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주인공으로는 이나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올초 ‘시크릿가든’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김은숙 작가는 일찌감치 여덟번째 작품 ‘신사의 품격’ 작업에 착수해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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