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은 전국 기준 30.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주말극 가운데 최고 높은 시청률이다.

‘아이가 다섯’은 아내와 사별한 상태(안재욱 분)와 이혼녀 미정(소유진 분)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안미정(소유진 분)은 이상태(안재욱 분)의 거듭된 설득에 윤인철(권오중 분)에게 아이들 면접권을 주기로 합의했다.

다음날 퇴근길 안미정은 회사 주차장에서 차를 찾으려 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이상태는 안미정의 차가 윤인철의 빵집 주차장에 세워져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또다시 엮이기 싫어 모르는 척 지나치려 했다. 그러나 끝내 안미정 걱정에 다시 돌아와 그를 태우고 빵집으로 향했다.

차를 찾으러 간 안미정은 윤인철 부부를 만났다. 윤인철은 “지나가는 남자들을 잡고 물어봐 누가 널 여자로 본다고”라고 무시했고, 안미정은 홧김에 “(이상태 팀장과) 어제부터 사겨 우리”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때 이상태가 걸어왔다. 안미정은 당황했지만 상황을 눈치챈 이상태는 안미정의 손을 잡으며 다정하게 차에 태웠다. 이어 놀라 얼어붙은 안미정의 볼을 꼬집으며 “뭘 이렇게 놀래? 귀엽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자신에 찬 표정으로 윤인철 부부를 향해 “우리 사귑니다 안됩니까?”라며 결정적 한방을 날려 통쾌함을 자아냈다.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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