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이 이신욱(장용 분)에게 안미정(소유진 분)에 대한 마음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신욱은 이상태에게 “죽은 사람이 무슨 마음이 있어. 산 사람 마음이고 산 사람 욕심이지”라며 사별한 아내를 그만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을 충고했다.
안미정은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이신욱에게 거리를 두기 위해 계속해서 그와의 자리를 피했다. 안미정은 신규매장 오픈 행사가 끝난 후 회식자리에도 가지 않고, 혼자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다.
회식 중 화장실 다녀오던 이상태는 혼자 술을 마시는 안미정을 발견했고, 안미정 책상에서 가져 온 ‘거리두기’라고 쓰여진 메모를 식당 유리창에 붙이고 갔다.
이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안미정은 거리를 두고 싶다고 하면서 다시 자꾸 다가서는 이상태를 향해 “팀장님 진짜 이상한 거 알아요?”라며 화를 냈다.
이상태가 웃음을 터뜨리자 안미정은 “내가 웃겨요?”라며 발끈했고, 이상태는 “웃겨요. 재밌고,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고 그런 사람이에요. 안 대리”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안미정이 “제가 술에 좀 취해서 그러는데, 팀장님 요즘 좀 또라이 같다”고 직언하자 이상태는 “그랬을 거다. 멀리 하라고 했다가 먼저 말 걸고. 맞다. 나도 내가 좀 미친 것 같다”고 인정했다.
안미정이 “미친 게 자랑이세요?”라고 묻자 이상태는 “자랑은 아니고요”라며 안미정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 16회는 10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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