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군 군대가라”

최근 온라인 게시판, 커뮤니티 등에 “최군 군대가라”란 단어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는 정신과 치료로 공익근무 요원 처분을 받은 아프리카TV BJ최군을 향한 발언으로, 일부 네티즌은 최군과 관계가 없는 기사에도 “최군 군대가라”란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최군은 법원에 정신과 치료 기록을 제출하며 공익근무 요원 처분을 받았다. 이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최군의 방송에서 보인 여러 모습들을 근거로 최군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정신병을 사칭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BJ최군이 최근 생방송 도중 “군대 가라”라는 말을 듣고 욕하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여 논란을 산 것.

거리에서 생방송 중이던 아프리카TV BJ 최군에게 한 시민이 “최군 군대가라”라고 외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 말을 들은 최군은 멋쩍게 웃으면서 “오늘도 역시 ‘최군 군대 가라’를 시전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군은 화가 났는지 “저도 솔직히 사람인지라 저런 친구를 보면, 진짜로 성질 같아서는 가서 ‘XX놈아, 뭐라고, 개XX야’라고 욕하고 싶다”면서도 “그런데 방송 중이고 어떻게 보면 카메라 앞에서 저는 약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인간적으로 나이도 어리고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저러고 가면 솔직히 욕을 하고 싶다”며 “그런데 참아야 됩니다. 제가 대단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참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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