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5’ 임채언이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는 박준형, 그룹 2PM 우영, 원더걸스 출신 유빈, 갓세븐 JB, 박아연, 데이식스 원필 등 JYP 식구들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추리를 펼치며 음치 색출에 나섰다.

음치로 지목된 ‘JYP 주차장 관리자’는 진실의 무대에 올랐고, 곧 정체가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14년 ‘우울한 습관’으로 데뷔한 가수 임채언이었다.

임채언은 이날 무대에서 가수 박효신의 곡 ‘눈의 꽃’을 열창, 애절한 목소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녹였다. 실력자임이 입증된 것.

무대를 마친 그는 “2014년 가수로 데뷔했다”라면서 “생활고로 인해 현재 JYP엔터테인먼트 주차 관리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JYP 소속은 아니고 보안 업체에서 배정을 받은 곳이 JYP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진은 “JYP 측에 부탁을 해보지 그랬냐”라고 질문했고, 임채언은 “너무 비겁해 보일 것 같았다. 잘못되면 이 일마저 하지 못하게 될까봐 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노래하는 것 자체가 좋다”며 “하지만 부모님 걱정을 아직까지 덜어드리지 못하고 있다.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Mnet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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