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정상수가 입장을 밝혔다.
래퍼 정상수<br>연합뉴스
래퍼 정상수
연합뉴스
25일 상습 폭행에 이어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래퍼 정상수(35)가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해명에 나섰다.

정상수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과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여성이 잠에서 깬 뒤 성관계를 맺었고, 강제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한 여성이 정상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자 A 씨는 지난 22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당시에는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 나중에 알게 돼 신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 센터를 통해 A 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A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상수를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상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까지 여러 차례 음주 난동, 폭행,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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