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 서현과 배우 손예진의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시나연예 등 여러 매체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망고 TV ‘밀실탈출:암야고택’에 해외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 영정 사진으로 쓰였고 논란이 되자 제작진은 뒤늦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쓰인 8장의 영정사진 중 3장의 사진은 손예진의 사진, 1장은 서현의 사진이고 2장은 일본 유명 아이돌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이에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영정사진으로 쓴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11일 망고 TV ‘밀실탈출’ 제작진은 웨이보를 통해 공식 사과하며 “인터넷상의 사진을 랜덤으로 합성한 것이라 고의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화권 네티즌들은 “랜덤으로 합성했다면서 왜 8장 중 동일 인물 합성 사진이 3장이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인터넷상의 모든 사진을 랜덤으로 골라 합성했다는 거면 일반인 사진도 썼다는 거 아니냐. 일반인 사진은 맘대로 써도 되는 건가”, “피해 연예인들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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