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이 택시비를 잘못 지불해 자책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할배들이 본격적으로 체코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건, 박근형, 백일섭은 프라하 성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목적지까지 택시비는 91코루나(한화 약 4600원).

김용건은 잔돈이 없다는 택시기사 말에 동전을 팁으로 줬다.

무사히 도착한 것에 만족함도 잠시, 김용건은 충격에 빠졌다.

김용건은 이서진을 만나 “팁으로 체코 돈 1000코루나를 줬다. 우리 많이 낸 거 아니지?”라며 택시비를 물었고, 이서진은 깜짝 놀라며 “5000원 나왔는데, 5만 원을 주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용건은 “억울하네. 10배를 줬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서진이 “괜찮다”라고 위로했지만, 김용건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여파가 오래갔다. 결과적으로 내 잘못이다. 좋게 생각해야 하는데 자꾸 생각이 났다. 후회가 남았다. 오늘 밤 자고 일어나면 털어버려야지”라며 자책했다.

한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 등의 여행기를 그리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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