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성남 거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간 유착관계를 파헤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은 전국기준 7.5%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파타야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정치권과 연관성을 되짚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은 지난 4월 말부터 정치권을 맴돌았고, 전현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정치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포착됐다.

제작진 측은 2007년 이재명 현 경기지사가 인권변호사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변론을 맡게 된 경위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설립한 코마트레이드라는 업체가 자격 미달임에도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기된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 “조폭이라는 것을 몰랐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앞서 개인 SNS를 통해 “법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공익활동을 하면 정치인이 이를 막는 것은 고사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하다. 수십 년간의 수만 가지 조각들 중에 몇 개를 짜깁기해 조폭정치인으로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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